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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N수생 비율과 실제 응시인원. 고2 정시파이터들에게 쓴소리.
    입시정보 & 학습방법 2025. 6. 11. 19:45

     

     

    제 입장에선 매년있는 이야기지만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 전달드립니다.

     


    원래 고2 이 무렵에는 속칭 '정시 파이터'라는
    말이 유행합니다.
    그리고 내년 이맘때는 '재수 파이터'들이 늘어나구요.

    이런 학생들은 매년 있습니다. 그리고 입시에서 보통 실패합니다.
    파이터는 무슨 그냥 당장 조금 힘든거에서 도피하는 사람이
    더 어려운걸 어떻게 잘할 수 있겠어요.

    정시는 규모가 크니까 입구가 넓어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는데
    현역이 실제 인서울 대학을 수시라는 보호장치없이
    정시로 가는 건 더 어렵습니다. 
    수시는 현역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정시 수험생중 30%가 재수생이고
    정시 경쟁자는 영재고,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추가 됩니다.

    참고로
    그냥 저들을 떠나서 감일은 하남에서도 시험범위가
    가장 적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현 고2가 지금까지 중 제일 많습니다.

    당장 이 작은 동네에서도 이겨내질 못하는데
    더 잘하는 친구들이 들어오는 실제 정시에서는
    지금 보는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낮아집니다.

    뭐 체육을 하건 미술을 하건 기술을 배우던 
    다 알겠으니까
    눈앞에 시험에 집중하세요.
    지금 그냥 도피성으로 하지말고 나중에 어른되서도
    하고 싶으면 그게 그 학생의길 맞습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그때해도 하나도 안 늦어요.
    정작 안할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고대간 친구가 한 말입니다.
    본인은 모든 내신을 정시처럼 준비했고 정작 정시는
    3학년 2학기부터 집중했다고..

    최고의 전략은 당장 눈 앞에 시험에 집중해서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수를 받는겁니다.

    지금 좀 어른된거 같다고 느낄 시기입니다.
    그래서 머리쓴다고 머리굴린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가 컷으니까 알아서 합리적으로 할거 같지만
    실상은 더 편한걸 찾고 그게 맞다고 합리화를 할 뿐 입니다.

    결국 그게 잘못된 방향입니다.
    그래서 세계 일류 선수들도 다 코치가 있는 겁니다.

    목표를 갖고
    당장 눈 앞에 수업에 집중하고 지금 해야할 숙제, 암기
    이걸 끝까지 해내는 친구들이 입시에선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 경험으론 입시뿐만이 아닙니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죠.

    남들 머리굴릴때 운동 한번 더 하는 선수가 대표선수 되고
    단어 하나 더 외우는 친구가 영어 더 높은 점수 받습니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도피할 구멍 찾지말고 깨지든 이기든 현실이랑 맞서세요!

    p.s
    (어느새 벌써 여기서만 4년정도가 되어서...
    졸업생들을 만날때가 있습니다. 

    그 학생들에게도 그 시기에 다 얘기했었습니다 ^^;

    재수는 장난이 아니라니까.....
    재수는 성인이 하는거라 유혹이 더 많아요....

    백날 말할때 안 듣다가 수능 끝나고 와서 얘기해봐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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