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흥망성쇠. 직장인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봐야 할 이야기 부자의 그릇.성공스토리 동기부여 자기계발 2020. 3. 22. 11:17
일본 이즈미 마사토 저자의 책 부자의 그릇.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라던가 돈 애기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교양소설입니다.
특히 개인 직장인이 엄청난 고심 끝에 창업을 한뒤 흥망성쇠가 일어나는 모습을 너무 잘 보여줍니다.
간접적으로 사업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죠..
사업후 큰 빚을 지게된 주인공은 수중에 돈이 없어 자판기에서 머뭇거리다가
우연히 도움을 준 한 노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노인에게 돈을 다루는 지혜를 듣고,
한편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게 됩니다.
은행원이었던 주인공은 학창시절 엘리트였던 친구에 제안을 받아 동업을 하게 됩니다.
가족이 있었기에 빚은 지지말고 5천만원을 출자해서 철저한 계획과 고심끝에
함께 주먹밥 가게를 내게 됩니다.
친구가 스카웃 해왔던 주방장은 회심의 '크림주먹밥'을 만들었고
꼼꼼한 계획끝에 시작한 1호점은 크림주먹밥에 인기와 함께 방송출연이라는 운까지 거머지면서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사업이 잘되니 조심스럽게 2호점도 출자하게 되구요.
이때까지는 승승장구!
주인공도 신중히 접근합니다.
-
2호점마저 잘되자
주인공은 욕심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기본철학이었고 아내와의 약속이었던 '융자'는 지지 말고 자기자본으로 한다는 계획을 깨뜨립니다.
자신이 있었던 주인공은 메인상권 두곳에 한꺼번에 3-4호점을 출자하게 됩니다.
한편, 또 하나의 철학이었던 주먹밥에 쌀 재료를 최상급으로 한다는 신념마저도
여러 이유로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큰 기대끝에 열었던 3-4호점에 매출은 실망스러웠고
심지어 한달이 지날무렵 점점 매출이 오히려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3-4호점에 폐기량이 늘어나자 본점과 2호점에 이익까지 깍아먹기 시작하고 상황은 점점 더 안좋아집니다.
그러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원을 하나 둘 내보내게 되고 손실은 커지고
'좀만 버티면 되'라는 믿음으로 계속 운영해나가보지만 이미 대세는 기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업 철수. 남은건 3억이라는 빚만 남고 심지어 아내마저 가출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게 되죠.
이 이후의 이야기는 스포가 될까봐 더이상 적지 않겠습니다만
그 과정을 통해 직장인 창업가가 시작하면서 큰 수익을 벌다가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까지를
마치 제가 겪는듯한 경험을 할 정도로 잘 적어놓았습니다.
이후 곳곳에 과정에선 노인의 조언과 주인공의 성찰이 등장합니다.
만약 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 창업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라면 이 '부자의 그릇'
이라는 책을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자청이라는 인기유튜버도 추천한 책이라고 하네요.
간접적으로 사업에 대해 접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무엇을 조심하고 신경써야 할지 배울 수 있는
하나의 교재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용 자체도 재미있게 적었구요.
인상적인 명대사 몇 개를 적어보려 합니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나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을 높이 산다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거니까."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부자가 두려워하는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반응형'성공스토리 동기부여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흙수저에서 재벌이 된 살아있는 레전드 카카오 의장 김범수 스토리. 카카오는 어떤회사인가? (0) 2020.07.15 [흙수저 성공실화]도박중독자 아빠를 둔 폭주족 간부에서 연매출 700억 사업가가 된 불량청소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0) 2020.03.13